아이폰 15 아내에게 선물하기: 가벼워진 아이폰, 높아진 성능과 카메라, 아이폰 12와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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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재글은 즐거운 일상생활 제품 사용 후기의 7번째 글입니다.

아이폰 15 사전 예약

아내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은 아이폰 11로 2019년에 발매된 꽤 오래된 폰이다. 오랫동안 쓴 만큼 전화기도 기능이 슬슬 맛이 가고 있던 터라 교체 시점을 알아보고 있던 터였다. 나의 경우 2년 전 아이폰 12 PRO를 구매해서 쓰고 있고 현재도 딱히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다. 올해 딱 2년차가 되면서 회사 지원금이 남게 되었고 아내를 위해 폰을 마련했다. 아이폰 15가 마침 10월 6일 자정에 사전 예약을 오픈했고 오픈런을 달렸다. PRO가 인기 기종이었기 때문에 일반 아이폰 15의 경우는 큰 어려움 없이 구매할 수 있었다.

아이폰 15 사전예약 – 일주일 후 출시 및 배송

사전 예약은 출시 전 일주일 전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일주일 후인 13일에 배송이 되었다. 새벽 배송을 한 사람들은 빨리 받았다고 하는데 나는 딱히 필요없어서 일반 배송으로 요청했고 금요일 오후에 배송이 완료되었다. 퇴근 후 7~8시쯤 도착하니 집 앞에 배송되어 있었다. 사은품은 약 3~4만원 상당의 충전기나 쿠폰등을 받을 수 있는데 나는 쿠폰을 신청했다. 기본으로 젤리 케이스와 액정 보호 필름은 같이 배송된다.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게 되면서 본체 박스 크기는 정말 얇고 작아졌다.

전보다 가벼워진 아이폰 15, 높아진 성능과 카메라

사실 아이폰 12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15를 봤을 때 크게 달라진 점을 찾기 어렵다. PRO 기종에서 많이 차이날 텐데 일반 버전은 크게 느낌이 오지 않는다. 그러나 이전까지 묵직했던 아이폰이 상당히 가벼워진 점은 체감할 만하다. 또한 카메라도 좀 더 구경이 커지고 좋아진 것 같다. 사이드에 진동, 소리 on/off 버튼도 기능이 약간 바뀌었다. 아이폰 성능도 올라갔을 텐데 아이폰의 관례(?)에 따라 일반 버전은 이전 세대의 PRO와 사양이 동일하다고 한다. 따라서 아이폰 15부터는 일반 버전에서도 다이나믹 아일랜드를 구동 가능하게 되었다. (다른 부분은 딱히 안 부러운데 다이나믹 아일랜드 되는 건 부럽다. ㅋㅋㅋ) 색상은 인기 색상인 블랙, 화이트, 블루 대신 옐로우로 했는데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꽤 이뻐서 와이프도 만족했다.

아내의 구형 아이폰 성공적인 교체

회사 지원금을 받기 위해 내 명의로 휴대폰을 구입해야 했고, 따라서 처음 개통은 내 유심으로 해야 한다. 기존 폰에서 유심을 꺼내서 신형 폰에 끼우고 부팅하면 새로운 폰에서 개통이 되면서 정상적으로 개통되었다는 문자가 발송된다. 가이드에는 몇 번 재부팅을 해야 한다고 적혀있지만 나는 한 번에 되었다. 개통된 후 데이터 only로 설정을 변경한 후 인터넷이 되는지만 확인한 다음 휴대폰을 초기화했다. 초기화를 해야 최초로 전원을 넣었을 때 처럼 진행이 된다. 와이프가 쓸 것이기 때문에 새폰 느낌은 나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초기화 후 처음부터 시작해야 기존 폰에서 신형 폰으로 백업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와이프 퇴근 후 기존 폰에서 유심을 옮긴 후 다행이도 이상 없이 휴대폰이 작동되었다. (나는 SK, 와이프는 KT라 좀 걱정은 했었다.) 아이폰은 같은 와이파이에 물린 후 가까이 두면 이전 폰에서 신형 폰으로 바로 데이터를 옮길 수 있다. 약 40분~1시간 정도 걸리는데 모든 앱과 설정이 대부분 옮겨지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하다. 카카오톡도 별다른 백업 없이 옮겨져서 편리했다. 아내의 아이폰 이전 계획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할부금은 얼마나 나오나?

할부금은 휴대폰을 내가 구매했기 때문에 나의 통신사로 청구가 된다. 통신 요금은 당연히 유심과 연결된 아내 계정으로 부과된다. 10월 할부금은 약 38,000원이 청구되었다. 아래 부가 사용금액은 XBOX 올엑세스 청구 금액인데 곧 할부가 끝난다. 가격이 엇비슷해서 할부가 끝나면 우주 패스를 가입할지 아이폰 15로 바꿀지 생각해봐야겠다.

총평

아이폰이 가벼워졌다. 다이나믹 아일랜드가 일반 버전에서도 된다. 두가지 빼고는 13,14 이용하고 있는 분들은 딱히 게임하는거 아니면 바꿀필요가 있을까 하는생각이 든다. 12pro를 사용중이지만 크게 기변 욕구가 들진 않는다. 하지만 아이폰은 여전히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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