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이드 포켓3 플러스(retroid pocket 3+) 후기: 어린 시절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게임기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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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재글은 즐거운 소비생활 제품 사용후기의 21번째 글입니다.

어린 시절, 친구의 집에 있던 패미콤 게임기로 함께 게임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사라져버린 오락실에서 친구들과 방과 후에 함께 게임하며 놀았던 그 추억이 참으로 그립습니다. 레트로 게임의 황금 시대에 자란 세대로서, 그 시기는 아날로그 세계가 디지털로 변화하는 격동기였고 게임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서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했었습니다. 그 시절의 행복한 순간들이 간혹 떠오르면, 추억에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그 때의 추억은 아직도 마음 깊숙히 간직하고 있는데요. 레트로 게임은 단순한 놀이 이상으로, 친구와의 소중한 연결을 뜻했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도구였으며, 논리적 사고를 키우는 기회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레트로 게임은 나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그 추억들은 늘 나를 웃음짓게 하며, 어린 시절의 순수한 행복을 다시 떠올릴 수 있게 해줍니다.

레트로이트 포켓3 플러스(retroid pocket 3+)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릴 순 없겠지만, 그 추억의 일부를 다시 느껴보고자 알리 익스프레스를 통해 레트로이드 포켓3 플러스를 구매하였습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OS에 4.7인치 LCD를 장착 하였고 아날로그 게임패드를 장착하여 레트로 게임을 간단히 즐기기에 적당한 기기입니다.

레트로이트 포켓3 플러스

레트로이트 포켓3 플러스 패키징

깔끔한 외관과 튼튼한 박스에 본체가 충격을 받지 않도록 패키징이 잘 되어 배송되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액정보호필름, USB-C 충전케이블,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레트로이트 포켓3 플러스 외관

외관은 상당히 깔끔하고 매끄럽게 디자인 되어 있으며 마감도 훌륭합니다. 저의 경우는 아날로그 스틱의 조작감을 더 좋게 하기 위해 닌텐도 스위치 호환 조이콘 스틱으로 교체하여 양쪽 색상이 다릅니다. 둘다 교체하였는데 색상을 하나씩만 주문하여…짝짝이가 되었다는…ㅜㅡㅜ 확실히 교체를 하면 아날로그 스틱의 조작감이 좋아져서 게임하는 재미가 더욱 상승합니다. 닌텐도 게임기의 패드와 동일하게 A/B/X/Y로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내부 설정으로 엑박 패드 버튼으로 매핑 변경도 가능합니다. (설정 – 시스템 설정 – 핸드헬드 설정 – 입력 – 컨트롤러 스타일 – 엑스박스 or 레트로 선택 가능) 상단에는 L1, L2, R1, R2 버튼이 위치해 있고 가운데에는 전원버튼, 미니 hdmi 출력 포트, SELECT/START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L1, L2, R1, R2 버튼은 그냥 플라스틱 버튼이라 엑박/플스 패드처럼 부드럽고 세밀한 조작은 어렵습니다. SELECT/START 버튼이 상단에 있어 조작하기 조금 불편한 점은 있으나 전면 디자인이 덕분에 깔끔합니다. 하단에는 TF 메모리 카드 슬롯 USB-C 충전 포트, 아날로그 이어폰 단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본체 우측 사이드에는 home 버튼이 존재하여 게임상에서 바로 홈 화면으로 나가기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스펙 / 성능

Unisoc T618 Processor + 4G Ram + 128GB 내장 메모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618 Processor는 웬만한 고전 게임기(FC, SFC, NEOGEO, GB)를 구동하는것은 물론 PSP까지 거의 성능 저하 없이 게임 구동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WII, N64, PS1, PS2의 경우는 게임마다 호환성이 달라 구동은 되지만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과 아닌 게임이 나눠지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어린시절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에는 충분하고도 남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안드로이드 OS기 때문에 여러가지 앱을 설치해 사용하거나 안드로이드 전용 게임을 설치하여 플레이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해당 기기가 레트로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나온만큼 안드로이드 고 사양 게임을 돌리기에는 사양이 많이 부족합니다.

게임기와 함께 구매한 악세서리

Retroid Official Grip

게임기가 얇고 가벼워서 휴대성은 편하지만 그립감이 좋지가 않습니다. 정적인 게임을 하는덴 문제가 없지만 격한 게임을 할 경우에는 그립감이 좋지 않아 잘 미끄러지고 조작이 어려운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인지 Retroid Official Grip이라는 이름으로 아예 본체에 탈착할 수 있는 고무+플라스틱 제질의 그립을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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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거치대 – 스텐드

Retroid Pocket 게임기를 거치하고 엑박이나 플스 패드를 통해서 게임 플레이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 휴대폰 거치대를 사서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니 hdmi 케이블

Retroid Pocket 게임기는 외부 출력을 지원하기 때문에 본체에 블루투스로 패드를 두개 연결하고 TV를 통해 외부 출력을 하면 2인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파우치 – 보호 케이스

레트로이트 포켓3 플러스를 휴대시 보관하기 위해 구매하였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용 보관 케이스를 구매하였더니 그립을 끼웠을때 크기가 거의 맞았습니다. 상단에 TF카드 보관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여러개의 TF카드 보관시 유리합니다.

아날로그 스틱커버, TF 메모리, TF 리더

그 외에 닌텐도 스위치용 아날로그 스틱커버도 구매를 했는데 끼우면 감도가 별로 안좋아져서 구매해놓고 사용은 안하고 있습니다. TF 메모리는 Sandisk Ultra A2 64G, Samsung 128GB EVO Plus, 256GB EVO Plus를 사용해봤는데 호환성에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총평

어린시절 레트로 게임에 대한 추억이 있다면 하나쯤 구매해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20만원 초 중반대 가격을 가지고 있어 상위 기종인 오딘 라이트가 더 추천되기도 합니다만 레트로 게임을 위한 적당한 크기의 화면 + 휴대성을 고려한다면 레트로이드 포켓 3+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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